[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봄을 맞아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널 개편의 주요 방향은 '부산시민과 함께 액티브(Active)한 부산!'이다. 이는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생한 시정 현장을 생동감 있게 소개하는 데 개편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부산시 공무원이 출연하는 콘텐츠 부산의 정·수 [사진=부산시] 2024.03.29 |
먼저, 지난해 전체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던 부산시민 인물 웹 다큐 '부산 덕후멘터리'의 시즌2가 오는 5월 공개된다.
부산덕후멘터리는 부산을 사랑하는 부산시민의 시선으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인터뷰 기반 웹 다큐멘터리다. 시즌1에서는 부산 버스, 금정산, 자전거 덕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에서는 부산 탁구, 목욕탕, 바다 수영 등 더 부산스러운 사연과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부산시민과의 소통과 채널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했던 '나만의 최애월을 찾아라' 이벤트 사연 공모 당선작을 「부산튜브」 채널의 대표 채널아트(간판 이미지)로 매월 선보인다.
부산 웹툰 작가들이 이들의 사연을 채널아트용 이미지로 제작을 맡아 의미가 더 특별하다. 매달 다른 사연을 기반으로 한 채널아트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존 정보 전달 중심의 뉴스 콘텐츠인 '부산매거진'이 현장성과 체험을 강조한 콘텐츠로 구성된 '주말에 뭐하지(Weekend do it!)'로 새롭게 개편한다.
최근 공무원 크리에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상승에 발맞춰 공무원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자, 시 공무원이 출연하는 '부산의 정·수'와 정책 담당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는 '원이의 자급자족'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재학 대변인은 "부산튜브가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 소통 채널인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보다 확대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전개해 부산튜브와 시민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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