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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이재명 당대표,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의견 밝혀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15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4:1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 후보들이 이재명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방문해 산업은행 이전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15일 낮 12시 시당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부산을 방문해 부산지역 현안들을 언급하며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한다"면서도 "이 대표는 이번에도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부산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확고하게 짓밟아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15일 오전 12시 시당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한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2024.03.15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윤석열 정부의 대표 공약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정과제"라며 "지난해 5월 산업은행이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국민의힘은 당정간담회를 통해 산업은행 부산이전의 마지막 관문인 산은법 개정을 최우선과제로 지정하고 고군분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과 이 대표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산은 부산이전의 마지막 관문인 산은법 개정을 외면해왔다"면서 "산업은행법 제4조 1항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라는 조항에 지역만 바꾸면 되는 법 개정을 민주당은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산은법 개정 반대나 찬성에 관한 명확한 입장도 없다. 오직 침묵과 외면으로 산은법 개정을 방치하는 등 백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까지 반대하는 것은 부산을 홀대하겠다라는 의지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국민의힘 전체 부산 국회의원 후보들은 민주당의 산은법 협조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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