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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화성을', 이준석 vs 공영운 vs 한정민…"청년층 민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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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화성을 도전장...현역 이원욱은 화성정으로
기업 밀집한 '젊은 선거구'...與野, 기업 출신 인재 공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화성을 출마를 선언하며 3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전략공천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전략공천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

동탄 4·6·7·8·9동을 포함하는 화성을은 진보세가 강한 지역으로 현 지역구 의원인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도 민주통합당과 민주당을 거치며 3선을 지냈다.

최근 개발된 동탄 2신도시가 위치해 있고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연구소와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주민 평균 연령이 34세로 매우 젊은 편에 속한다.

선거구가 처음 신설된 18대 총선 당시에는 한나라당이 승리했으나 이후 치러진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진보 진영이 승리했다. 이원욱 의원은 19대 총선에 나서 새누리당 후보를 20%p가 넘는 표차이로 따돌렸으며 20·21대 총선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수로 지역구를 사수했다.

다만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화성정에 출마했다.

이 의원 대신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이준석 대표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는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젊은 층에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선거구의 평균 연령이 34.5세라는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두려움을 주는 지표"라며 "모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략 공천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현대차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전략개발팀장, 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 등을 맡았다. 화성을 지역에 현대차 연구개발(R&D) 시설과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만큼 현대차에서 근무했던 공 전 사장이 전략공천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 후보는 최근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에는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와 자동차 둘 다 있다"며 "화성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영입인재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을 전략공천하며 '기업인' 출신 후보가 맞붙게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화성을 지역 유권자 평균 연령이 34세다. 젊은 전문가이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인품도 훌륭한 젊은이로 공천하게 됐다"며 공천 배경을 전했다.

화성을에는 한 후보가 근무했던 삼성전자 캠퍼스도 위치해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한 후보가 가진 전문성이 이 지역에 알맞다고 생각했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구도일 수 있는데 한정민 후보가 구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하게 싸워줄 후보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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