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총선 격전지] '강서갑' 강선우 vs 구상찬…4년 만에 리턴매치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15:53

21대 총선서 구상찬 17.5p%로 패
작년 10월 강서구청장 보선 민주당 승
최근 민주당 지지율 하락...강서도 바람 불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다음 달 총선 '서울 강서갑' 대진표가 확정됐다. 민주당에선 현역 강선우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구상찬 전 의원이 각각 단수공천 받아 후보로 나선다.

이들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맞붙어 '리턴매치'다. 당시엔 강 의원이 55.9% 득표로 38.4%를 얻은 구상찬 후보에 17.5%p를 앞서 당선됐다.

지난 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된 만큼 강서는 민주당세가 더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지만,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이 서울 등지를 비롯해 민주당 현역 지역구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이던 금태섭 의원을 경선에서 이겨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총선에서 현역을 상대로 당내 경선에 승리한 유일한 여성·청년 정치신인이었다.

강 의원은 국회 입성 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상임위로 택해 활동했다. 강 의원은 아동복지법 개정안에 적극 힘쓰며 보육원을 중간에 나온 아동 등에 대해서도 국가가 사후관리하고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지급 등 필요한 경제적·정서적 지원하도록 했다.

지난 15일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시장에서 한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복지와 관련한 돌봄 국가책임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1978년생으로 교수 출신이다. 강 의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과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캠퍼스 박사과정을 거쳤다. 그는 정치 입문 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조교수를 지내고 아리랑TV로 외교 전문 프로그램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의 진행자를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구 전 의원은 18대 강서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때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0대 때는 민주당 금태섭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구 전 의원은 바른정당에 입당해 유승민 전 대표와 함께 일했다. 이후 새로운보수당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 1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18대부터 꾸준히 후보로 나섰지만,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패했다.

구 전 의원은 중국 전문가이자 외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중국 공산당 유력 정치인·외교관들과는 개인적으로 통화를 할 만큼 '중국통'으로 불린다.

구 전 의원이 썰전에서 밝힌 바로는 2005년 당시 지방 당서기에 불과했던 시진핑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한 인물이 본인이었다고 한다.

구 전 의원은 지난 달 19일 강서구 화곡동 인근 캠프 사무실에서 한 출마선언에서 "12년간 민주당 구청장과 정치인들이 손도 못 댄 전세사기를 확 밀어버리겠다"고 전세사기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강서구는 최근 몇 년간 전세사기가 많이 일어난 지역이다.

그는 전세사기 정상화를 비롯해 ▲일·가족 모두 행복 비전 공약(아이돌봄서비스 강화 및 입법 등) ▲서울 랜드마크 강서 비전 공약(구도심 개발 및 지역 특색 리빌딩 공간 조성 등) 등의 공약도 내세웠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