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팀 28명 구성..."시민들 평온한 일상 지킨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경찰청은 28일 집현마루에서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기동순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현판 제막식 모습.[사진=세종경찰청] 2024.02.28 goongeen@newspim.com |
이날 출범식에는 한형우 세종경찰청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이순열 시의장, 나승권 자치경찰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총 5개 팀 28명으로 구성돼 매일 주야간 범죄 취약지와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순찰대는 이를 통해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와 강력범죄로부터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임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면서 교통법규 위반 등 각종 무질서 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기동순찰대에는 세종형 자전거순찰팀도 소속돼 이날 출범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자전거순찰팀은 도시 면적당 자전거도로가 전국 평균의 4배에 이르는 지역 특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기자전거와 장비를 갖춘 경찰 1개팀 6명으로 구성됐다.
자전거순찰팀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112 순찰차 접근이 어려운 공원과 천변, 등산로, 산책로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청 기동순찰 자전거순찰대 모습.[사진=세종경찰청] 2024.02.28 goongeen@newspim.com |
청소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PM(전동킥보드) 사고와 단속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는 PM이 2700여대나 있고 PM에 대한 민원도 2022년 121건에서 2023년 211건으로 폭증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범죄와 사고의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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