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설훈, 민주당 탈당…"이재명 비판했단 이유로 모든 것 부정당해"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0:11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0: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5선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2.28 leehs@newspim.com

설 의원은 "지난 4년간 국민과 부천시민을 위해 일했던 모든 것들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모두 물거품이 되어 날아가 버렸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의 의원이라고 평가절하되며 조롱당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 경선 시 30% 감산의 불이익을 적용받는다.

설 의원은 "이제 민주당은 이러한 민주적 공당(公黨)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私黨)으로 변모되었다"며 "이재명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떻게 아부해야 이재명 대표에게 인정받고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만 고민하는 정당이 되어버렸다"며 "국민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이재명 대표를 향한 찬양의 목소리만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합류나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탈당을 안하면 경선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제가 이길 수 없다. 30%를 감산하고는 어떤 후보가 와도 제가 그걸 이겨내지 못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잘못된 행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총선 출마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 출마하기 위해선 탈당"이라고 했다.

설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하면서 이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며 "그러나 (이 대표가) 받아들이는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설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해 "독선에 가득찬 오만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화하고 타협해서 내가 물러나고 상대 양보를 얻어내는 게 정치의 기본인데 이 대표는 그걸 전혀모르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