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경이 평택·당진항 내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를 찾아 자체 방호실태 및 시설현황 등을 점검했다.
26일 해경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급변하는 국제 안보정세에 따라 국가중요시설 및 임해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어 방호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요시설 점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석유공사와 해경 관계자들[사진=평택해경] |
국가중요시설은 안보위해세력의 공격을 받았을 때 국가 경제 및 국방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는 공항, 항만, 발전소 등과 같은 시설을 말한다. 현재 3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해경은 국가중요시설과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논의했다.
최진모 해경서장은 "평택·당진항은 아산만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 교통 발달로 위해 세력의 정보수집활동 및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국가중요시설과 임해중요시설에 대한 해상경계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 등 협조체계를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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