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설 연휴(2월9일~12일)기간 중 발생한 부산지역 화재 건수는 17건(일평균 4.33건)으로 최근 5년 일평균 6.4건 대비 32.8%가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 일평균 대비 인명피해(0.5명에서 0명)는 감소했으나, 피해(404만7000원에서 448만5000원)는 오히려 43만8000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화재 발생 통계표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02.13 |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9건(52.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건(11.8%), 원인 미상 화재가 각각 2건(11.8%)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7건(41.2%)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음식점 등) 화재 3건(17.6%), 차량 화재 3건(17.6%) 등으로 집계됐다.
김우영 부산소방재난본부 방호조사과장은 "올 설 연휴 기간에는 모두가 조심한 덕분에 예년보다 화재가 줄었다"며 "언제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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