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비상탈출해 오전 9시30분쯤 구조
미군 "조종사 구출 위해 한국 측과 협조"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주한미군 7공군사령부 8전투비행단 군산기지에서 운용하는 F-16 전투기 1대가 31일 오전 8시41분쯤 전라북도 군산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사고기에 타고 있던 미군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오전 9시30분쯤 구조됐다.
8전투비행단장 매투 캣키 대령은 "우리 조종사를 신속하게 구조해주신 모든 동료들과 대한민국 구조대원들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한 미군 7공군사령부 8전투비행단 소속 F-16전투기가 2024년 1월 19일 군산기지를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
주한미군은 "조종사 구출을 위해 한국 측과 긴밀히 협조했다"며 "비행중 응급 상황 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1일에도 군산기지에서 이륙 중 F-16 전투기 1대가 해상으로 추락한 바 있다. 당시 조종사도 사고 직후 비상 탈출해 구조됐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