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측 "부상 경찰관 빠른 회복 기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주한 러시아 대사관저 초소로 돌진해 경찰관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저 앞 초소를 SUV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초소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목과 어깨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구급차.[사진=뉴스핌DB] |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러시아 대사관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고 발생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교통사고는 러시아 외교공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로 인해 다친 경찰관의 빠른 회복을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