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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100, 강릉을 걷다] 유인촌 장관 "로컬 브랜딩 성공, 밀고 끌겠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8일 09:16

최종수정 : 2024년01월28일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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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릉커피'로 로컬 브랜딩 전략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의 연계 방법을 논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26일 강릉 박이추 커피공장을 찾아 '강릉커피'의 로컬 브랜딩 성공 사례를 청취하고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체험, 지역 청년 사업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체험 행사에는 '로컬100, 강릉을 걷다' 체험단과 강원2024 진종오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클라씨가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진행된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박이추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박이추 커피공장의 황광우 CP에게 직접 로스팅하는 고급 원두 생산과 공급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견학하고 카페 내부에서 보헤미안 카페의 커피와 서울우유가 함께 만든 RTD 상품 '강릉커피'의 사례를 청취했다. 이후엔 박이추 커피 장인이 직접 등장해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체험을 했다.

유 장관은 "오늘 박이추 선생님 커피공장에서 직접 내리는 체험을 여러분과 했다. 평생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지만 이렇게 해본 것은 처음이다. 아주 행복한 체험이고 충분히 같이 온 로컬100 체험단도 즐기시길 바란다. 강릉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특별한 매력과 멋을 돌아가셔서 많이 전파도 해 주시고 언론에서도 잘 취재해서 강릉이란 지역이 더 특화되고 사람들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로컬 브랜딩 간담회에선 김홍규 강릉시장, 허린 웨이크블루 원장, 김성용 오월커피 대표, 이윤석 카페 툇마루 대표, 진명근 진정브루잉 대표, 권정삼 파랑달 협동조합 대표, 장치국 카카오VX 이사, 백광흠밴드의 백광흠, 앙상블뮤작 김주리 씨가 참석해 유 장관과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연계 방침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강원도 강릉 박이추커피공장에서 지역브랜딩 관계자를 만나 강릉의 로컬100과 관련된 지역기반 로컬프랜딩 경험담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강릉에서 지역 문화 발굴과 로컬 브랜딩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은 유 장관에게 강릉 커피 축제 등 커피 특화 도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 식자재, 소재를 이용한 상품 개발과 K콘텐츠 연계, 강릉 단오제와 발맞춰 전통주 로컬 브랜딩을 위한 홍보 및 부스 참여 확대, 시나미 명주 골목 트레킹과 정동진독립영화제의 확산을 위한 방안 등을 요청했다.

또 강릉의 문화예술단체 백광흠밴드와 앙상블 뮤작은 이번 강원2024 청소년올림픽 개최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 공연을 통해서도 도민들, 국내외 관광객들과 만나고있다. 이들은 아티스트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는 '청춘마이크' 사업의 나이제한 확대와 클래식 등 순수예술 무대 기회를 늘려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유 장관은 "평창 대관령 음악제 예산이 100억이 넘는다. 순수 음악제가 살아나는 건 지역민들이 같이 해야 가능하다. 해외 음악가 누구 초청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건 안된다. 강릉아트센터가 2018년 지어졌는데 훌륭한 대극장이고 관객 수준도 높다. 클래식 연주자들은 기회가 많은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백광흠 대표의 요청에는 즉석에서 "청년이 39세까지라면 청춘마이크 지원 기준을 늘리는 게 무엇이 문제냐"면서 화답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강원도 강릉 박이추커피공장에서 지역브랜딩 관계자를 만나 강릉의 로컬100과 관련된 지역기반 로컬프랜딩 경험담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강릉 단오제와 연계한 전통주 사업에 대해서도 "문화관광 축제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관광 기념품 전시할 때 서울 DDP에서 갔는데 분말로 만든 막걸리가 있더라. 깜짝 놀랐다. 거기에 물 부어놓고 하루만 지나면 막걸리가 된다더라. 여행 가는 사람들이 그걸 많이 사 간다. 왜냐하면 주류는 갖고 나가고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만 하실 생각하지 말고 해외로 나갈 생각도 해달라. 수출을 생각하면 갈 데가 정말 많다. 강릉2024 조직위에 페스티벌 사이트가 있는데 그게 명주골목이든, 시내에 어디를 정해두고 했으면 확산이 쉬웠을 거다. 15년 전 장관할 때도 강릉 단오제가 항상 아쉬웠다. 단오제 축제할 때 강릉 시민이 전체 다 한복 입고 한 번 모이는 거 해보자는 이야기도 했었다. 관광객이 여기 와서 가보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보자는 게 로컬100 의미다. 지역에서 잘 맞추시면 저희들은 또 뒤에서 열심히 밀고 끌겠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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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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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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