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로컬100, 강릉을 걷다'로 트레킹을 접목한 지역관광 명소 체험을 주도했다. 카카오VX와 협력, 강릉 바우길 등 다양한 걷기코스를 관광객들에게 제안한것이다.
유인촌 장관은 27일 강릉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을 '로컬100, 강릉을 걷다' 체험단과 함께 걸으며 강릉 지역관광과 해당 코스 홍보에 나섰다. 이 자리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일반인 체험단 등이 함께했다.
[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진행된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바우길 5구간을 걷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
[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진행된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바우길 5구간을 걷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
이날 유인촌 장관은 강릉 안목해변에서 출발해 경포대에서 끝나는 바우길을 걸으며 강릉 시민들과 만나 소통했다. 권성동 의원과 함께 유 장관을 만난 시민들은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기념 촬영을 하며 지역 관광을 위해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릉 바우길 5구간은 해안 도로 옆 도보로 시작해 소나무로 가득 둘러싸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강문해변의 브릿지로 향하게 된다. 이후 마을 골목을 따라 걸어 경포호 주변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다양한 볼 거리와 여러 특색있는 코스가 준비돼있다. 총 7.26km를 걸어서 이동하게 되며 올댓스탬프 어플리케이션을 켜면 GPS 길안내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내외다.
'로컬100, 강릉을 걷다' 뱃지를 획득할 수 있는 올댓스템프 어플리케이션 화면 |
문화체육관광부는 '로컬100, 로컬로' 사업의 일환으로 강릉 지역에는 트래킹(걷기)을 접목해 카카오VX의 올댓스탬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역 명소들을 엮어 '강릉을 걷다' 트래킹 관광을 제안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부터 박이추 커피공장(보헤미안 카페), 시나미 명주 골목, 칠사당, 강릉 오죽한옥마을, 강릉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을 이어 해당 장소를 거쳐갈 때마다 뱃지를 획득하게 했다.
특히 이번 로컬100과 협업한 올댓스탬프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은 트레킹, 즉 걸어서 이동할 시에만 뱃지를 증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명소들을 잇고 차량을 통해 방문할 시에도 해당 뱃지를 획득하게 한 것이 포인트다. 전체 코스 가운데 트레킹 코스를 포함해 걷기 관광을 유도하면서도, 지역 명소들을 빠짐없이 챙긴 유용한 코스 구성이 돋보인다.
[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진행된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칠사당에서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
앞서 전날 방문한 시나미 명주 골목과 칠사당, 오죽헌 한옥마을 역시 코스에 포함돼있다. 유인촌 장관은 명주 마을 골목 미디어 트레킹과 칠사당 신주빚기 시연 관람, 체험 등을 직접 하며 관광객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로컬100, 로컬로 사업을 통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시도하고 있다. 강릉에선 크게는 올림픽 경기가 있어서 경기 보는 사람들은 아웃도어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 연계해서 걷기를 컨셉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또 지역 문화 특성에 맞게끔 상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고, 트레킹과 걷기를 컨셉으로 하고자 하는 지자체 및 로컬100 선정 지역은 카카오VX와 역시 협력해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진행된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바우길 5구간을 걷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
[강릉=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진행된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바우길 5구간을 걷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1.28 jyyang@newspim.com |
장치국 카카오VX 이사는 "국내의 트레커들이 1500만명, 테마 트레커 10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지역을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길을 걷거나 산만 오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데 급급해한다. 시간을 써서 방문했는데 그 지역의 문화, 먹거리 즐길 거리를 즐기지 못하고 갈까 아쉬워서 100만 넘는 트레커들이 그 지역을 느끼고 알게끔 하자고 해서 기획을 하게 됐다. 트레킹 코스와 문화 관광지를 엮어서 간 김에 지역을 알고 갈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댓스탬프란 어플을 통해 인구소멸지역이나 꼭 가보고 싶은 지역, 가야 하는 지역을 관광지로 소개하는 일을 3년간 해왔다. 강릉 뿐만 아니라 100개 지역 전체를 컨텐츠를 만들고 100만명 넘는 트레커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착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