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토론회 행보...野 "총선 지원" 반발
부위원장에 소병철, 간사에 강병원
[서울=뉴스핌] 홍석희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행보를 겨냥해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의 관권선거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대책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4 leehs@newspim.com |
서영교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법사위 간사인 소병철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행안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승원·임호선 의원과 당 영입인재인 전은수 변호사·김용만 역사정의특별위 공동위원장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최근 네차례에 걸친 민생토론회 참석을 위해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4일 경기 용인, 10일 경기 고양, 15일 경기 수원, 17일 서울 여의도를 찾았다.
이에 민주당은 "대통령이 연초부터 민생토론회를 핑계로 수도권 여당 약세 지역을 돌아다니며 총선을 지원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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