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써달라"
남북하나재단에서 기부금 전달식
조민호 이사장 "정착에 큰 도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관선 산정현교회 목사가 탈북민 정착지원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쾌척했다고 남북하나재단이 18일 밝혔다.
하나재단은 "김 목사가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남북하나재단에 쾌척한 김관선 산정현교회 목사가 17일 재단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민호 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4.01.18 |
재단에 따르면 김 목사는 지역사회와 대학 등에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탈북민 지원과 통일 준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여성 탈북민 박사학위 취득 지원을 통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였고, 사각지대에 있는 탈북민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에도 힘써왔다.
하나재단은 "기부금 전달 행사가 17일 서울 마포 재단에서 김 목사와 조민호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조민호 이사장은 "탈북민 정착지원에 관심을 표현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마음을 담아 전달 해주신 기부금은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