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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북민 최초' 국책기관 북한연구자 탄생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4:28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4:28

통일연구원, 조현정(48, 교육학 박사) 부연구위원 채용
"북한인권침해 실태 이해·국내외 공감대 확산"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통일연구원이 최초로 여성 탈북민 북한연구자인 조현정(48) 씨(교육학 박사)를 부연구위원으로 채용했다.

통일연구원은 9일 "북한인권침해 실태를 이해하고 국내외 공감대 확산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제한경쟁으로 조현정 부연구위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조현정 부연구위원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직장에서 기계톱에 오른쪽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됐지만 두 번의 탈북을 시도하고 강제북송 당한 후 2003년 어렵게 한국으로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천식 통일연구원 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북한경제 대진단: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경제의 미래'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1.01 mironj19@newspim.com

이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문배달, 보험설계, 골프캐디 등 여러 일을 했다. 그러나 학업에 대한 갈망과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 학사(2013),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 석사(2016), 이화여자대학교 문학(교육학) 박사(2020) 학위를 받았다.

조현정 부연구위원은 "북한에서의 삶과 경험, 한국에서의 삶 등을 연구에 녹여 통일한국에 기여하는 게 목표"며 "탈북민에 대한 고정관념은 분단이 만들어낸 상처로, 함께 치유해나갈 수 있도록 북한사회연구, 북한주민 연구자로서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최초로 북한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장애를 얻은 여성 탈북민 북한 연구자를 채용해 북한인권침해의 실태를 이해하고 북한인권개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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