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자동화 및 글로벌 진출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17일,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과 손을 잡고 AI 셰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양사 간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함께 모색하며, 푸드테크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비욘드허니컴의 AI 셰프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음식의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쿠킹 로봇이 자동으로 음식을 조리해 셰프의 맛을 재현한다. 이미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하고 네이버 제2사옥에서 그 효능을 검증한 바 있는 이 기술은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에 축적한 50만 건 이상의 푸드 데이터를 활용, 하남돼지집의 요리 스타일을 분석한 후 원육 품질 유지, 초벌 기법, 서비스 방법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키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AI 솔루션은 하남돼지집을 통해 확산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을 준비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이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과 손을 잡고 AI 셰프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비욘드허니컴] |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하남돼지집의 전문적인 초벌 시스템을 AI 셰프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하남돼지집에 최적화한 AI 셰프 솔루션 개발 및 보급화에 성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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