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공동주택 단지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 소규모 공동주택·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가 2024년 소규모 공동주택·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05. |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사용검사일로부터 20년이 지난 20세대 미만 공동주택,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해당한다. 두 사업 모두 최근 5년 이내 지원금을 받지 않은 경우라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소규모 사업은 사업비의 80% 이내, 최대 1000만원, 공동주택 사업은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3000만원이다.
구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에 지원 단지와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주민의 8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등 부산시에서도 공동주택 거주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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