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이나믹디자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섹터가 관심을 받으며 니켈, 리튬 등 핵심광물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이나믹디자인의 인도네시아 니켈광산투자가 부각되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54분 현재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보다 7.28% 상승한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약 595만평 부지에 IUP-OP(광물사업권) 발급과 AMDAL(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광산 시추탐사를 통해 3억톤 이상의 잠재적 자원(순수 니켈 기준 450만톤)이 확인된 니켈광산 보유 법인 PT. BNP에 지난해 9월과 12월에 걸쳐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로고. [로고=다이나믹디자인] |
전기차산업의 성장세에 많은 국내 관련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삼성 SDI가 배터리 핵심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캐나다 니켈에 투자를 단행해 지분 8.7%를 1850만달러(약 245억 원)에 인수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광물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본업인 타이어몰딩사업과 함께 니켈관련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1월 말 PT. AIM의 주요 주주인 Mir Innovation Pte. Ltd와 MOU를 체결하고, 4월에는 니켈원광 운송판매 라이선스(IUPK P&P)를 확보한 니켈 광물 운송판매 법인 PT. Tirta Alam Mineral(PT. TAM)에 대한 지분인수 및 사업에 대한 MOA를 진행했으며, 6월 말 PT. TAM의 지분 6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했다.이후 작년 말 니켈광산 지분 10%까지 취득완료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니켈 광물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