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서 1480건 화재 발생...17명 사망·92명 부상
119구급대 12만906건 출동...전년 대비 7.2% 감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한 해 17만 1301건의 각종 사고와 생활현장에 출동해 7만 4979명의 고귀한 생명을 지켰다고 1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발표한 소방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과 비교하면 화재·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9.1% 줄었고 생활안전 출동은 12.5% 증가했다
충북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 훈련 모습. [사진=충북소방] 2024.01.10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충북에서는 1480건의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쳤다.
불로 인한 재산피해는 260억원으로 전년 631억 9900여만 원보다 58.8% 감소 했다.
구조 출동은 전년보다 16.9%(5757건) 감소한 2만 5432건이다. 하루 평균 7.7명을 구조했다.
수난사고 구조 인원은 전년 대비 236.2%(58명) 증가한 195명을 기록해 대폭 늘었다.
119구급대의 현장 출동 건수는 12만 906건으로 2022년 13만 345건 대비 7.2% 줄었다.
하지만 병원 이송 환자는 7만 2천52명을 기록해 전년(7만2441명)과 큰 차이 없었고, 1일 평균 이송 인원은 197.4명으로 나타났다.
119 구급대 재난훈련.[사진=충북소방] 2024.01.10 baek3413@newspim.com |
생활안전출동은 오히려 전년보다 12.5% 증가한 1만 5천769건으로 집계됐다.
벌집제거 출동(9708건)이 가장 많았고 동물처리 2521건(15.9%), 비화재보처리 2130건(13.5%),기타 512건(3.2%) ,잠금장치 개방 394건(2.4%) 순이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전체적으로 출동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인명피해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했다"며 "지난해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선제적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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