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알앤디(R&D)비즈니스밸리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5일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앤디(R&D)비즈니스밸리 연결도로는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와 케이티엑스(KTX)역세권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울산 알앤디비즈니스밸리 연결도로 개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총사업비 923억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4.474㎞, 폭 20m의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이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35호선만으로는 2026년 준공예정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와 KTX역세권을 오가는 교통량(하루 2만 3276대)을 처리하기가 어려워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망구축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지역간 이동성·접근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했으나 사업의 시급성 부족, 국가계획 미반영 등을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미선정 사유를 보완하기 위해 KTX역세권 개발사업,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상천물류단지 조성사업 진행을 통해 도로개설 시급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7월 20일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점을 부각시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