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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직판 준비하는 메디톡스…성패 가를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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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의약품 '보톡스'가 꽉 잡은 미국
메디톡스 MT10109L,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인 점 활용
전문성 있는 CEO '토마스 올브라이트' 영입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메디톡스가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직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약바이오사들 중에서도 미국 직판을 택한 곳은 드문 상황에서 메디톡스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이 미국에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 직접 진출을 뇌리는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최근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 자사 보툴리눔 톡신 'MT10109L'이 연내 미국 허가를 받으면 판매할 수 있도록 직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적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특허청에 루반티스 상표를 접수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앨러간(현 애브비 계열사)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Thomas Albright)'를 회사에 영입하는 등 오랜 기간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국내 제약바이오사 중 미국 직판을 단행하는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메디톡스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미국 직판을 진행 중인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SK바이오팜, LG화학이 꼽힌다.

특히 메디톡스의 경쟁사인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 중에서 직판을 택한 곳은 아직 없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판매할 파트너사로 애볼루스를 택했다. 휴젤은 지난 2018년 8월 미국 현지법인인 휴젤아메리카를 설립했지만, 판매를 할 경우 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로고=루반타스]

직판을 택할 경우 수익성은 높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는 어려움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미국 의료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 및 의약품의 인지도가 낮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이 선호되는 편"이라며 "무엇을 판매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입 문턱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많은 파트너사들이 미국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파트너사를 택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 '보톡스'가 미국에서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해 시장에 파고드는 것이 어렵다. 애브비에 따르면 보톡스는 2022년 미국에서 미용용 16억5400만 달러(약 2조1500억원)와 치료용 22억5500만 달러(약 2조9400억원)를 벌어들였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애브비가 아닌 다른 제품으로 치환하기까지는 교육 및 마케팅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제품의 높은 품질 역시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직판 전략으로 MT10109L이 세계 최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툴리눔 톡신은 분말형 제제에 액체를 섞는 방식으로 활용되는데, 액상 제형으로 시술 시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량' 시술에 적합하며 내성이나 시술시 환자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휴젤을 포함해 여러 회사들이 액상 제형을 개발하고 있으나 현재로서 이를 상용화한 곳은 없다. 

CEO인 '토마스 올브라이트'의 전문성 역시 미국에서의 길을 열 열쇠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앨러간에 근무하며 미용 목적 '보톡스'의 글로벌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리크로스(Recros), 앤드류테크놀로지(Andrew Technology) 등에서 CEO로 근무하며 미용 시장 관련 업력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3일 링크드인에서 "보톡스 시장은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을 때 탄력적이며, 신규 진입자들로 전체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며 "미충족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의지를 드러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의약품의 경우 전국의 병원을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피부 미용 시장은 이와 달리 피부과 가정의학과 쪽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른 방향성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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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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