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푸른 용의 해를 맞아'유연한 도시·지역''으로 충북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리퀴드폴리탄은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코리아 2024에서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언급됐다.
단양강 잔도 설경. [사진 = 단양군] 2024.01.04 baek3413@newspim.com |
인구 감소 시대, 사람들이 정주하는'고정된 도시·지역'에서 여러 구성원이 어우러지는'유연한 도시·지역'으로 공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단양군은 전체 인구수가 약 2만8000명이지만 지난해 4∼6월 기준 체류인구는 24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한다.
수려한 자연 풍광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의 관광시설이 있어 리퀴드폴리탄 도시의 대명사가 됐다.
게다가 패러글라이딩과 짚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을 갖췄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진 = 단양군] 2024.01.04 baek3413@newspim.com |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것 같은 환상과 짜릿한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양에는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천연동굴과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 등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가득하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여행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