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이 1일 갑진년 신년사를 통해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약속했다.
유 의장은 이날 "용은 전통적으로 재앙을 물리치는 힘과 용기, 행운과 흥행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며 "새해에는 모두가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도전에 용감하게 맞서고 그 어떤 어려움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사진=평택시의회]2023.12.31 krg0404@newspim.com |
이어 유 의장은 "새해에는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평등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서로에게 지지의 손길을 보내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며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유 의장은 "2023년은 제9대 의회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해로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가치를 바탕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공공기관장 정책청문회, 활발한 입법 활동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의회의 전문성을 제고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를 맞아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지방자치의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새롭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올바르게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도시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효과적이고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낡은 관행과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특혜와 특권, 불공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에 우선 손을 뻗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유 의장은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민의 뜻이 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리하며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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