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국 많은 지역에 한파와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계량기 동파 및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대설과 한파로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150건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놓여 있다. 올해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서울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2023.12.21 yooksa@newspim.com |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계량기 동파는 서울 90건, 경기 18건, 인천 7건, 강원 15건 등이 발생했다.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강한 눈보라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출발 65편, 도착 78편 등 143편이 결항하고 1편이 회항했다. 출발·도착 156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로 인해 이제주를 출발하는 예약 승객 약 7500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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