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서구는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간선‧이면도로 제설작업 및 한파쉼터 가동 등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구는 이날 오전 7시30분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대설 대응상황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근무 상황점검 및 향후 대응계획 등을 점검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 서구 화정동에 21일 오후, 제설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2023.12.21 ej7648@newspim.com |
안전총괄과, 건설과, 공원녹지과, 교통지도과 등 주요 부서와 18개 동에서 직원 70여 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21일 오전6시 전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해 서구 관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주요 간선도로 중 제설 취약노선 32개소 41.77㎞를 대상으로 상시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며, 송암공단 경사지 염수분사장치와 이면도로 경사지에 설치된 스마트 액상제설함도 가동 중이다.
아울러 서구는 한파쉼터 277개소 운영 및 및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 정상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86개소와 건설공사장 및 건축공사장 22개소 등에 대해서도 책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서구는 22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결빙 취약지구에 대한 수시 예찰 및 상황공유 등 구청과 동, 자생단체 간 협업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음지까지도 세밀히 살피며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주민들이 집이나 상가 앞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 조성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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