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분기 청주공항~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 서비스 시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지구가 청주공항까지 확대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이 포함된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가 지난 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변경(확대) 승인 받았다.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청주공항 확대 노선도.[사진=충북도] 2023.12.21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2020년 12월 8일 오송역~세종터미널(22.4km) 구간 최초 지정된 이후 2번의 연장을 통해 청주공항 포함 총 87.3km의 노선 길이로 확정됐다.
이는 전국 최장 길이와 전국 유일 광역 간 시범운행지구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및 신교통 서비스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금까지 1대로 운영되던 자율주행 A3노선을 내년 하반기까지 총 3대까지 증차해 청주공항~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노선는 기존 대중교통(B3노선버스)과 함께 청주공항 및 오송역에 대한 접근을 높여 도내 관문 교통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통해 많은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들이 기술개발 및 실증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와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를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북도가 미래차 산업육성 거점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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