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선임행정관(1967년생, 전북 부안출신)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건국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서울시 적극행정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김대중재단 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혁신의 길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6년 동안 국정경험과 정무감각, 실무능력을 쌓아온 정책과 행정의 '탄탄한 실력가'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과 국민권익위원회 복지노동 주심위원으로 일할 당시 우리 사회의 수많은 갈등현안과 고충민원들을 해결하는 등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
임 전 행정관은 이날 국회에서 있었던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시갑에서 광명 최초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이 되어 '시민이 주인되는 시대'를 열고 '서울보다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막지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며 "실종된 정치, 파탄난 민생경제, 무너진 민주주의, 추락한 외교, 꽉 막힌 남북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새로운 혁신의 얼굴을 한 민주당의 압도적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며 "복지 노동 전문가답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바로잡고, 윤 정부가 내팽개친 민생과제들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
구체적인 공약으론 △제4차 산업혁명사회 대비를 위한 각 산업분야 및 소외계층 경쟁력 강화 △'미세먼지저감법' 입법화를 통한 미세먼지와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지키기 △첨단산업 등 수도권 규제완화로 수도권 산업 활력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 및 광명의 미래 100년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생태계 조성 △'노사민정 대타협법' 입법화로 경제발전 원동력 마련 등 4대 주요 입법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폭풍성장 광명시 만들기'를 위한 '新 광명시대 5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선제적인 광명형 모범공동체 문화도시' 조성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에서 협력과 연대 문화만들기 △구도심과 거주민들을 위해 집중적 전폭적 지원을 통한 방범, 미화, 편의시설 확충 등 일등 주거환경 조성 △'도로망 확충 불도저'로 만성적인 광명 도시교통 문제 해결 △'교육산업 엑스포 체험관' 유치로 광명의 위상 정립 및 일자리 창출 △'배고프지 않는 도시 만들기'로 끼니 거르는 어르신 제로 달성 및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도시 광명만들기 등이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