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수사팀, 인천 연수서 수사1팀 선정...7명 특진 임용
수사 완결성·신속성·시도청 추천 순위 등 반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경제범죄 수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수사팀에 소속된 팀원들을 포함해 총 118명을 특별승진 임용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4일 인천 연수경찰서를 방문해 '2023년 하반기 경제범죄 수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경제범죄수사팀으로 선정된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1팀 7명과 수사3팀 1명을 특진 임용했다.
경제범죄 수사활동 평가는 현장 수사활동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통한 대규모 포상임을 고려해 현장 간담회 등 여론 수렴과 시도청 교차점검을 도입해 면밀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수사 완결성, 신속성, 시도청 추천 순위를 적극 반영해 최종적으로 특별승진 대상자 118명을 선발했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 [사진=뉴스핌DB] |
전국 최우수 수사팀으로 선정된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1팀은 사건처리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팀 중 하나였지만 사건 평균처리기간 45.9일, 6개월 이상 장기사건 0건 등 수사 신속성과 완결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수사1팀에서는 경위 1명, 경장 3명, 순경 1명이 각각 경감, 경사, 경장으로 특진됐고 2명은 특진이 불가해 승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승급 대상자로 선정된 김용현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 1팀장(경감)은 "팀원 6명 중 5명이 수사경력 3년 미만임에도 팀 단위 수사 활성화로 민원사건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5월 초에 6개월 이상 장기사건이 16.8%였으나, 10월 말에는 0건이 됐다"며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합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 본부장은 "민생경제범죄 대부분을 담당하는 경제범죄수사팀은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사부서로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팀 전원 특진 등으로 '팀장 중심 수사체계' 안착을 추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 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