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율, 장기입원 관리,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번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시가 우수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울산 중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개원한 요양병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해 의료급여 제도 및 장기입원 사례를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이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5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급여기관의 진료행태 등의 개선을 유도했다.
시는 구군과 함께 장기입원자 488명 중 의료이용 필요도가 낮은 대상자에게 사회복지시설 연계 및 퇴원 후 집에서 자가 건강관리 할 수 있도록 102명의 퇴원을 도왔으며, 58개 의료급여기관을 방문하여 5년 이상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 214명의 의료이용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시의 이 같은 의료급여사업 효율화와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급여사업은 경제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국민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한 진찰, 검사, 치료, 입원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2만 3091명 의료급여수급자가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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