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까지 51세대 대상 3개 지구 제공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발에 따른 수용지의 이주자들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창원 자은지구 조감도[사진=부산항만공사] 2023.12.13. |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을 위해 수용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연도마을의 주민 51세대가 옮겨갈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창원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총 3개 지구(명동 1지구, 명동2지구, 자은지구)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명동 1지구(11세대)는 2021년 12월 이주택지 공급을 완료해 택지를 제공했다. 명동 2지구(19세대)와 자은지구(21세대)는 2023년 7월 착공 이후 현장사무실 및 표토제거 등을 마치고 12월 중에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11월까지 상하수도, 포장, 조경 등 모든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준공한 후 이주민에게 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준석 사장은 "연도마을 이주대책에 따른 새 주거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해, 이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정주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