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여야 정치권은 8일 중부내륙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일제히 환영했다.
국민의힘 정당 로고.[사진=뉴스핌DB]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 "법안통과를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충북도민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 결과이며 대전을 비롯해 경기, 강원, 경북, 충남 등 수많은 국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다"고 크게 반겼다.
이어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가 하나돼 합심한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법안 통과와 같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민주당과 협력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부내륙특별법을 통해 우리 충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제정을 위한 최종 관문을 도민 여러분의 염원에 힘입어 연내에 극적으로 넘어섰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사진 = 뉴스핌DB] |
그러면서 "이제 중부내륙특별법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충북의 획기적인 발전과 권리 회복을 위한 내실을 갖춰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가 남았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은 중부내륙특별법 최종 완성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의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중부내륙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충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도 의회는 "중부내륙특별법이 그동안 각종 개발 정책에서 소외됐던 우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충북도의원들이 국회에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연내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사진 = 뉴스핌DB] |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충북도의 요청으로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호수와 강, 산에 둘러싸여 각종 규제를 받아온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 지원과 발전 계획을 담고 있다.
정우택 부의장은 "충북도민의 열정과 염원이 없었다면 특별법 제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충북발전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틀이 될 수 있도록 투표해주신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충북도가 특별법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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