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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청년 위한다더니"…李정부 청년정책서 실종된 '청년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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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정책조정위원회서 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
농업고령화 심화…범정부 청년정책서 청년농 존재감 희미
"지역 소멸 막을 '청년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실종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기본계획에서 청년농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발표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서 청년농을 직접 언급한 부분은 단 두 단락에 그치면서 청년농을 위한 정책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청년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범정부 중장기 계획으로, 일자리·교육·직업훈련·주거·금융·복지·문화·참여·기반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282개 과제를 담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와사비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정아 기자] 2024.09.09 plum@newspim.com

그러나 농업·농촌 분야를 들여다보면 청년농 정책은 전무하다. 기본계획에서 청년농 정책으로 담긴 내용은 어촌정착자금지원과 청년바다마을조성사업이 전부다. 청년농 정책은 별도 장이나 세부 과제로 다뤄지지 않았고, 대상 규모나 재정 투입, 기존 정책과의 연계 방향도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정부가 함께 공개한 10대 핵심 추진과제와 주요과제 목록에서도 청년농 정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청년정책의 핵심을 압축한 과제들에서 농촌 청년이 빠졌다는 점은, 범정부 청년정책에서 농업·농촌 이슈가 우선순위로 고려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 3만명 육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지만,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0세 미만 농가경영주는 460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70세 이상 농가경영주는 49만4710명으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

농업 인구의 고령화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농 증가를 위한 정부 대책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청년농은 일반 청년과 달리 농지 확보, 영농 초기 소득 공백, 주거 문제, 지역 정착이 동시에 얽힌 집단이다. 그럼에도 이번 기본계획은 농촌 청년의 이러한 특수성을 정책 설계의 전면에 반영하지 않았다. 농업 일자리의 노동 여건, 농촌 정주 기반, 지역 사회와의 결합 구조 등 핵심 쟁점은 범정부 청년정책의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와사비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정아 기자] 2024.09.09 plum@newspim.com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후계농 육성, 영농 정착 지원 등 개별 청년농 정책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를 범정부 차원의 청년정책으로 끌어올리기보다, 기존 정책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농을 위한 새로운 정책적 상상력이나 구조적 접근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는 향후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세부 내용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본계획 단계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은 정책이 실제 집행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청년농인 류진호 4H 중앙연합회장은 "청년농은 단순한 농업 인력이 아니라 미래 식량 안보를 책임질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의 청년 정책 대전제에서 소외되어 있다"며 "지역 소멸을 막을 핵심 주체인 '청년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보이지 않아 매우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농림부 2030자문단 등 소통 창구가 있지만, 정작 현장의 핵심적인 갈등을 해결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의 정책은 오로지 '신규 진입자 숫자'를 늘리는 데만 매몰되어 현장의 갈라치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대표적으로 농어촌공사 농지지원 우선순위가 당해연도 선정 청년창업농에게만 최우선으로 맞춰져 있어, 정착 기반을 넓혀야 할 2~3년 차 청년농들은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류 회장은 "정부는 단순히 예산 규모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농촌에서 실질적인 생존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공정하고 정교한 예산 설계를 단행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우선순위 체계를 즉각 재검토하고, 진입 전 단계인 '예비농'에 대한 심도 있는 지원과 수익 보장형 스마트팜 공유 모델 등 실효성 있는 신규 사업을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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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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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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