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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혁 교수의 정치분석] 미국-유럽의 분열과 한국의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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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의 균열과 한국의 생존 전략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유럽대학연구소(European University Institute, EUI)는 유럽연합(EU)의 전략적 자율성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적 산실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담론들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과 유럽의 결속이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 혈맹에서 이익 기반의 냉혹한 전략적 선택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파행적 균열은 단순한 이견을 넘어 이제 체제적 분리로 치닫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2025년 10월 14일자 보도는 이러한 균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후속 조치로 자국 내 생산 비중을 더욱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프랑스 르몽드(Le Monde) 2025년 11월 2일자는 엘리제궁의 반응을 빌려 미국이 동맹국의 산업 기반을 공동화시키며 경제적 약탈자로 돌변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거대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EU)의 갈등은 이제 단순한 이견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파편화를 의미하며, 이는 한국과 같은 중견 강국에 전례 없는 선택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갈등의 근본 원인은 안보와 경제의 결합이다. 워싱턴포스트(WP) 2025년 12월 5일자 분석 기사는 "이제 안보는 더 이상 무상 공공재가 아닌 수익자 부담의 유료 서비스로 변질되었다"고 평하고 있다. 미국은 나토(NATO) 회원국들에 방위비 분담금을 GDP 대비 3% 이상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럽 주둔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재배치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맞서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2025년 12월 20일자 사설은 미국 없는 유럽 안보(Security without America)는 이제 생존의 필수 과제라며 방위 산업 자립을 촉구했다.

이러한 대서양의 균열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과정에서 더욱 선명해졌다. 미국 의회 내 고립주의 세력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전략적 카드로 활용하며 유럽의 안보는 유럽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예산 삭감의 차원을 넘어, 2차 세계대전 이후 대서양 동맹을 지탱해온 자유주의 안보 질서가 근본적으로 해체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유럽 각국은 미국의 독자적인 종전 협상 추진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동유럽 전체를 러시아의 확장주의 위협 앞에 방치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한국의 지정학적 고민은 깊어진다. 한국은 한미 동맹의 심화를 통해 핵잠수함 건조를 위한 기술 협력 및 원자력 추진체 도입 등 핵심 안보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기술 패권 질서에 깊이 통합되어야 하면서도, 동시에 유럽이 세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규제 장벽을 넘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동맹 관계는 한 층 더 심층적으로 발전시키면서도, 유럽을 핵심 파트너이자 공존 관계로 확대해야 하는 정교한 외교적 줄타기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유럽대학연구소(EUI) 산하 로버트 슈만 연구소의 에릭 존스(Erik Jones) 소장은 최근 발표한 전략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선언했다. 그는 과거의 동맹이 적대적 세력이라는 공통의 적에 기반했다면, 미래의 동맹은 기술과 환경이라는 공통의 표준(Common Standards)에 기반할 것이라고 통찰했다. 미국은 첨단 기술 표준을 통해 공급망의 위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유럽은 환경 및 인권 규범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거대한 두 성벽 사이에서 한국은 어느 한 쪽에 매몰되기보다 두 표준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기술적 교량(Technical Bridge)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한미 동맹을 통한 안보적 실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유럽의 규범적 파트너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여 규제 리스크를 시장 선점의 기회로 바꾸는 것, 그것이 2026년 이후 한국 외교와 통상이 나아가야 할 정교한 생존 문법이다.

무역의 무기화와 경제 국수주의: 2026 Risk Map

유럽대학연구소(EUI) 산하 로버트 슈만 센터가 최근 발표한 '2026 리스크 맵: 파편화된 질서의 항해'는 현 대서양 질서를 '구조적 디커플링의 고착화'로 진단했다. 에릭 존스 국장은 보고서의 핵심 챕터인 '공급망 안보와 대서양의 불확실성'을 통해 미국 중심의 공격적 보조금 정치가 유럽의 첨단 제조 인프라를 얼마나 심각하게 잠식하고 있는지 구체적 지표로 입증했다.

존스 소장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CHIPS Act) 강화의 여파로 2025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거나 계획된 배터리 및 미래차 관련 자본은 무려 4,20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로 인해 유럽 내 핵심 제조 산업의 성장 동력은 당초 전망치보다 약 18%가량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산업 공동화의 공포는 유럽연합으로 하여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단순한 환경 규범을 넘어, 미국의 보호주의에 대응하는 강력한 규제적 관세 장벽이자 산업 방어 기제로 전면화하게 만드는 배경이 되고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이제 한국 수출 기업들에게 가상의 위협이 아닌, 재무제표를 뒤흔들 실질적인 비용 폭탄으로 다가오고 있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그 파급효과를 시뮬레이션해 보자. 한국 철강 기업이 연간 약 300만 톤의 제품을 EU 시장에 수출한다고 가정할 때, CBAM이 본격 적용되는 2026년 기준 EU 탄소배출권(EUA) 가격이 톤당 110유로에 달하고 국내 탄소배출권(K-ETS) 가격이 20유로 수준에 머문다면, 우리 기업은 톤당 90유로에 달하는 탄소 가격 차액을 메우기 위해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이는 매년 약 2억 7,000만 유로, 한화로 약 4,000억 원을 상회하는 직접적인 지출이 발생함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영업이익의 감소를 넘어, 탄소 경쟁력이 곧 가격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무역 질서의 거대한 개편을 상징한다.

철강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비료, 시멘트, 수소 등 대상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 산업계가 짊어져야 할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ISS 보고서인 '무역의 무기화와 신통상 질서'는 유럽이 이러한 규제를 통해 역외 국가들의 제조 공정을 유럽 표준에 강제로 맞추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 공정 설비의 전면적인 교체와 저탄소 기술 도입이라는 막대한 투자 압박을 가한다.

여기에 유럽판 IRA로 불리는 탄소중립산업법(NZIA)과 핵심원자재법(CRMA)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대한 방어적 맞대응 성격이 짙지만, 그 파고는 고스란히 한국의 배터리 및 소재 공급망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은 이제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역내 제조 역량 40% 확보와 특정국 원자재 의존도 65% 미만 축소라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강력한 공급망 역내화(On-shoring)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북미 투자와 더불어, 유럽의 규제 장벽을 넘기 위한 역내 생산 기지 및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이라는 중복 투자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는 기업의 자본 효율성을 저해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이 파편화된 블록 경제 시대로 완전히 진입했음을 공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과의 첨단 기술 동맹을 강화하여 반도체 및 AI 분야의 패권을 공유하되, 유럽의 규범 질서 내에서는 친환경 표준을 선제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규제 리스크를 시장 점유율로 전환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유럽은 규범을 만드는 세력이고, 미국은 기술을 선도하는 세력이다. 한국은 미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규범을 충족시키는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제조 국가로서의 지위를 굳혀야 한다.

ISS 안보 보고서와 K-방산: 안보 자립의 기회와 동맹의 딜레마

대서양의 균열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은 경제적 마찰의 수준을 넘어선 안보의 단층선이다. 유럽안보연구소(EUISS)가 발간한 전략 보고서 '전략적 자율성을 넘어: 2026 유럽 안보의 새로운 지평'은 나토(NATO) 내부의 결속력이 약화되는 실질적 공동화 현상을 심도 있게 해부하고 있다. 본 보고서의 주저자인 조반니 그레비(Giovanni Grevi) 선임연구원은 핵심 챕터인 '안보 분담금과 자국 우선주의의 충돌'을 통해,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략적 자원을 집중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럽 내 안보 공백이 더 이상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닌 현존하는 위협임을 경고한다. 이는 유럽이 미국의 안보 우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방위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는 '전략적 자립'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방 예산 우선순위가 아시아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유럽 주둔 미군의 전력 투사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었고, 이는 유럽 국가들로 하여금 미국 없는 안보(Security without America)를 위한 독자적인 방산 공급망 구축을 강제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전환기에 한국의 방위산업, 즉 K-방산은 유럽 안보의 실질적 구원투수로 급부상했다.

구체적인 팩트를 살펴보자. 영국 더 선(The Sun) 2025년 11월 30일자 보도는 "폴란드가 도입한 한국산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나토 동부 전선의 실질적 억제력이 되고 있으며, 이는 독일과 프랑스의 방산 패권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한국이 폴란드와 체결한 약 15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계약은 단일 무기 수출로는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또한 루마니아와 체결한 1조 원대 자주포 계약 및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으로 이어지는 K-방산의 행보는 유럽이 더 이상 서유럽 강대국들의 느린 인도 속도와 높은 가격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그레비 박사는 한국 무기 체계가 유럽 표준(NATO 표준)과 완벽히 호환되면서도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납기 대응력을 갖췄다는 점을 유럽 자립 안보의 핵심 요소로 평가한다. 하지만 이 기회는 동시에 한국에 고난도의 외교적 난제를 안겨 놓았다. 한국은 핵잠수함 건조를 위한 기술 협력 및 원자력 추진체 도입을 위해 미국의 기술적 동의와 전략적 승인이 필수적인 국가다.

현실적으로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미국의 기술 통제 기조가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핵 추진 기술과 같은 전략적 자산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임을 거듭 강조해 왔다. 특히 최근 미국 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방산 수출 확대가 미국의 방위산업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를 첨단 기술 이전이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은 유럽 시장에서의 방산 점유율을 확대하며 경제적 이득을 취하면서도, 미국의 핵심 안보 기술 통제 라인 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야 하는 전략적 딜레마에 처해 있다. 즉, 유럽의 안보 자립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미국의 동맹 관리 능력을 시험하고 협력을 끌어내는 고도의 외교적 전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복합 생존 전략: 미국과의 동맹 심화와 유럽과의 공존 확대

미국과 유럽의 특별한 관계가 종언을 고하고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든 2026년의 신지정학적 질서 속에서, 한국의 선택은 이분법적 택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의 동맹 관계는 한층 더 심층적으로 발전시켜 첨단 안보 자산을 확보하는 지렛대로 삼으면서도, 유럽을 핵심 파트너이자 공존 관계로 설정하여 외교적 영토를 넓히는 복합 생존 전략이 절실하다. 세 가지 전략이 고려 될 수 있다.

첫째, 안보적 차원에서의 불가역적 안보 공동체 구축이다.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 대한 무기 판매는 단순한 상거래를 넘어선 전략적 결속이어야 한다. 현지 생산 공장 설립과 유지보수(MRO) 센터 구축은 한국의 방산 생태계를 유럽 내부에 깊숙이 이식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한국과의 관계를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구조적 의존성을 창출해야 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를 극대화하여 핵잠수함 기술 협력과 같은 고난도 안보 과제에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레버리지가 될 것이다.

둘째, 경제적 차원에서의 규범 기반의 기술 교량 역할이다. 앞서 산출한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CBAM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은 단순히 관세를 지불하는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유럽 내 친환경 에너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합병이나 공동 연구를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 유럽의 규범 질서 속으로 침투하여 표준 전쟁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미국 IRA 보조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리스크를 분산하는 효과를 낸다. 미국과는 소형모듈원전(SMR)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동맹을 맺고, 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탄소중립 시장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삼각 협력 모델'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셋째, 가치 기반 외교와 실용적 국익의 정교한 분리다. 미국은 강력한 대중봉쇄 참여를 종용하지만, 프랑스 르몽드(Le Monde) 2025년 12월자 기사가 지적하듯 유럽은 경제적 실리를 챙기는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을 고수하며 중국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양 진영의 전략적 온도 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유럽과 디지털 규범 및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고위급 상설 채널을 가동함으로써, 미국의 일방주의가 한국의 국익을 과도하게 침해할 때 이를 견제하거나 우회할 수 있는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갈등은 한국에 위태로운 도전이지만, 우리가 준비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두 개의 거대 시장과 두 개의 안보 자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된다. EUI와 ISS의 분석이 경고하듯 파편화된 세계 질서 속에서 승자는 동맹에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국가가 아니라, 동맹을 활용해 자신의 표준을 관철하는 국가다. 미국의 안보 우산을 더욱 견고히 다져 핵 억제력의 실효성을 높이면서도, 유럽의 규범 질서와 안보 수요에 부합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지위를 굳히는 정교한 복합 외교만이 한국이 가야 할 유일한 길이다. 이제 관성을 버리고 냉혹한 현실 위에 한국만의 새로운 대전략을 설계해야 할 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교 교수

*필자 최연혁 교수는 = 스웨덴 예테보리대의 정부의 질 연구소에서 부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톡홀름 싱크탱크인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매년 알메랄렌 정치박람회에서 스톡홀름 포럼을 개최해 선진정치의 조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널리 설파해 왔다. 한국외대 스웨덴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스웨덴으로 건너가 예테보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런던정경대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이후 스웨덴 쇠데르턴대에서 18년간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버클리대 사회조사연구소 객원연구원, 하와이 동서연구소 초빙연구원, 남아공 스텔렌보쉬대와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폴란드 아담미키에비취대에서 객원교수로 일했다. 현재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 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우리가 만나야 할 미래'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민주주의의가 왜 좋을까' '알메달렌, 축제의 정치를 만나다' '스웨덴 패러독스' 등이 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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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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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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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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