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다정동 복컴서 이해찬·이춘희 상임고문 초청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지난 6일 저녁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문화관람실에서 이해찬·이춘희 상임고문을 초청해 내년 총선 승리 전략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두 이 고문과 홍성국 세종갑 국회의원(시당위원장), 강준현 세종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노종용·박범종·배선호·서금택·신용우·이강진·이태환·조상호 씨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총선 토크콘서트 기념 촬영.[사진=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2023.12.07 goongeen@newspim.com |
이 자리에서는 메가서울, 검사탄핵 및 선거제도, 세종의사당 건립 방향 등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다. 총선을 4개월 앞두고 150여명의 핵심당원들 간에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뤄졌다.
홍성국 시당위원장은 "총선이 넉 달 남은 지금, 힘을 합쳐 총선에 임하자"며 당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독려했고 강준현 의원은 "진실, 성실, 절실한 태도로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자"고 말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메가시티는 사전에 당사자간 논의나 절차 없이 발표된 정책으로 진정성이 없다"며 "서울을 키우는 방향은 문제가 있고 지방경제부터 규모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세종의사당이 가져오는 경제효과에 대해 "2030년 쯤엔 50만 도시로의 도약을 할 수 있다"며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대표는 메가시티에 대해 "총선용으로 쓰기 위한 하나의 쇼"라고 평가절하했으며 "탄핵된 검사 3인은 불법행위가 너무 명확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총선에 대해서 이 전 대표는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서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자신을 가지고 하면 일당을 뺏길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 고문은 "수도권에서 지난번에 103개 의석을 차지했는데 70곳만 당선돼도 154석이 된다"며 "절반을 넘기느냐 지난번처럼 180석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인데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당원들은 "시당의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총선 필승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이러한 자리가 꾸준하게 마련되고 진행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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