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행정수도 세종' 불씨 재점화 각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오는 1일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소속 당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봉하마을과 평산마을 방문 행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원들은 먼저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퇴임 후 지나온 시간을 함께 회고하며 최근 문을 연 평산책방을 둘러보는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봉하마을 및 평산마을 방문 안내장.[사진=민주당] 2023.06.30 goongeen@newspim.com |
이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기리며 묘역을 참배하고 대통령의 집 관람 및 노무현 기록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특히 봉하마을에서 당원들은 노 대통령의 정신이 깃든 세종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불씨를 재점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국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금은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헤아릴 때"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거듭나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산마을과 봉하마을 방문 행사와 별도로 일부 당원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규탄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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