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작전·국지도발 훈련...유사시 전장 가시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육군 제32보병사단은 4일부터 5일까지 충남지역 일대에서 동계 '대침투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매월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FTX)과 전부대가 참여하는 동계 수색정찰 훈련을 연계해 1박 2일 동안 침투 및 국지도발훈련으로 실시했다.
훈련을 하고 있는 장병과 차륜형 장갑차 모습.[사진=32사단] 2023.12.05 goongeen@newspim.com |
훈련에서는 전투참모단의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동계 상황에 따른 기능별 준비태세를 확립하며 유관기관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래폼을 통해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해상지역에서 미상의 선박이 식별되고 경계태세가 발령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대항군 운용에 따른 거동수상자 주민신고가 접수됐고 사단은 봉쇄선과 차단선을 설정해 작전에 들어갔다.
사단은 작전지역이 확대되지 않고 조기에 끝날 수 있게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휘통제실에서 전장을 가시화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침투한 적 4명을 완벽하게 격멸해서 훈련을 종료했다.
훈련을 위해 사단은 출동차량 일제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작전에 필요한 장비와 방한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32사단 통합방위작전참모 김태한 중령은 "동계 훈련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해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선승구전 수사불패'의 32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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