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전 사장보다 상여 3.6억 많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26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 사장은 주력 사업인 가전 분야에서 매출 33조 원대를 달성하고 구독 사업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전임 대표이사보다 많은 상여금을 수령했다.
13일 LG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류 사장은 지난해 급여 14억6700만 원과 상여 11억4400만 원을 더해 총 26억1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당시 H&A(현 HS·ES)사업본부장이었던 류 사장이 거둔 경영 실적에 따른 결과다.

류 사장은 이번 보수 산정에서 조주완 전 대표이사(사장)보다 3억6400만 원 더 많은 상여를 받았다.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조 전 사장은 급여 16억800만 원, 상여 7억8000만 원 등 총 23억88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LG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박일평 전 LG사이언스파크 대표였다. 박 전 대표는 퇴직금 20억8000만 원을 포함해 총 29억7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사 및 감사 6인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억200만 원 수준이다.
LG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과 동일한 금액이며 2022년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한 이후 4년 연속 억대 연봉을 유지했다. 지난해 경영성과급은 최대 510%가 지급됐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5246억 원 늘어난 5조2878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에 전체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은 5.4%에서 5.9%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직원은 약 3만 4000여 명이며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3.8년으로 집계됐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