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재준 부회장이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이하 APC) 집행부 선거에서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정재준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사진= 장애인체육회] |
현재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인 정재준 부회장은 1라운드에서 과반이상(28표)을 득표하며 각각 15표씩 득표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패럴림픽위원회(이하 NPC) 압둘라힘 알쉬에크 후보와 이란NPC 가푸어 카레거리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총 39개 회원기구가 참여한 이번 APC 부위원장 선거에는 총 두 명의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과반수(20표) 이상의 득표를 한 후보자가 당선된다. 2라운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3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3라운드에서 사우디NPC 압둘라힘 알쉬에크 후보가 23표를 득표,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부위원장 선거에 앞서 진행된 위원장 선거에는 현 위원장인 마지드 라셰드(UAE) 후보가 단독 입후보하여 3선에 성공했다.
정재준 부회장은 "아시아지역의 패럴림픽 무브먼트 발전에 힘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APC 부위원장으로서 개발도상국NPC 지원 및 아시아장애청소년들의 체육활동 확대 등 아시아지역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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