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심정지환자 자발순환회복률 작년 대비 7.3%p 향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2:38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6:53

관외이송률 4년 전보다 3배 감소...구급출동 전기대비 6.2%↑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방본부 119구급대가 3분기까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로 심정지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 자발순환회복률(ROSC)이 지난해 동기 대비 7.3%p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가 올해 3분기까지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109명 중 20명을 소생시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로 인한 자발순환회복률은 1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118명 중 13명 소생) 대비 7.3%p 향상됐다.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하고 있는 119구급대.[사진=세종시] 2023.11.27 goongeen@newspim.com

이는 지난해 전체(154명 중 22명 소생) 회복률 14.3%와 비교해서도 4%p 향상된 것이다.

세종소방본부는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환자와 동일한 생리적 반응을 보이는 실습 장비를 도입하고 구급지도의사를 통한 사례별 환자평가와 응급처치 적절성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세종소방본부가 응급의료서비스(EMS)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상시교육과 소방서별로 선임된 응급의학전문의 구급지도의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세종시 관외 지역으로 이송한 비율은 올해 3분기까지 27.4%를 나타내 4년 전인 2018년 81.8%에 비해 3배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관외이송률은 2018년 81.8%이던 것이 2019년 72%, 2020년 56.9%, 2021년 37.6%, 22년 29.9%로 줄어들더니 올해 3분기까지는 27.4%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케이세종병원(2019년 8월 개원)과 세종충남대병원(2020년 7월 개원) 등 지역 내 응급실을 갖춘 대형 병원이 개원하면서 시외 지역 병원으로의 이송이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응급의료센터에 들어서는 119구급차 모습.[사진=뉴스핌DB] 2022.07.04 goongeen@newspim.com

마지막으로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3분기 119구급대 출동건수와 이송환자수가 2분기에 비해 둘 다 6.2%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구급 출동건수가 5,439건으로 2분기(5,120건)와 비교해 319건(6.2%) 증가했고 이송환자는 3,471명으로 2분기(3,267명) 대비 204명(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구급 출동건수와 이송환자가 증가한 것은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환자 발생빈도가 높아진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개선은 소방본부와 세종충남대병원, 엔케이세종병원 등이 응급의료협의체를 강화한 결과"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