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전 연인 전청조(27)씨로부터 받은 3억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을 몰수 보전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남씨의 벤틀리 치량에 대한 몰수 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지난 15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8일 오전 전창조 사기 공범 혐의에 대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3.11.08 leemario@newspim.com |
몰수 보전이란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몰수 대상인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몰수된 벤틀리 차량은 공매 처분된 뒤 변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남씨가 제출한 가방, 목걸이, 반지, 시계 등의 48개 물품 역시 감정 후 몰수 보전이 신청될 방침이다.
한편 전씨는 30명에게 총 35억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남씨가 공범으로 지목된 사건은 3건으로 피해액은 약 10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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