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소율 3단(19)이 입단 3년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소율 3단은 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김주아 3단(17)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 정상(상금 1000만원)에 올랐다.
생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박소율. [사진= 한국기원] |
박소율 3단은 "결승은 물론 본선 4강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바둑을 두다 보니 긴장이 풀렸다"라며 "신예대회 우승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 같다. 더 열심히 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01년 이후 출생한 여자기사 18명이 열전을 펼친 이 대회는 1기 대회 우승자 김은지 8단에 이어 박소율 3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 김은지는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에서 최정, 허서현 김윤영과 함께 초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뒤 승승장구, '여자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 박소율은 뉴스핌배에서 오유진, 김채영. 김민서와 팀을 이뤄 준우승한 후 첫 우승,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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