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난해 저체중 미숙아 137명 사망 그쳐…생존율 크게 향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2:00

1.5kg 미만 극소저체중 미숙아 1642명 생존
2014년 생존율 84.9%→2022년 89.9% 제고
신생아 집중치료 향상…미숙아 관리 선진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출생 체중이 1.5kg 미만인 극소저체중출생아 사망자 수가 2014년 321명에서 184명으로 137명 줄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주요 합병증 유병률이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극소저체중출생아 등록 사업은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임상 자료를 수집하고 추적 관찰을 통해 치료와 예후 특성을 파악하는 사업이다. 미숙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보장 확대, 영유아 발달검사(베일리 검사)의 급여 전환 등을 추진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3.11.16 sdk1991@newspim.com

한국 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KNN)에 등록된 출생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극소저체중출생아 사망자 수는 321명이었으나 2022년 184명으로 줄었다. 반면 국내 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자 수는 2014년 1807명(84.9%)에서 2022년 1642명(89.9%)로 향상됐다.

질병청은 "2021년부터 미숙아 치료·관리 기술 향상을 위해 신생아집중 치료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미숙아 관리가 선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뇌실내출혈, 패혈증, 괴사성장염 등 합병증 유병률도 감소됐다. 3단계 이상의 심각한 뇌실내출혈의 유병률은 2014년 기준 11.3%에서 2022년 기준 6%로 감소했다. 낭성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 유병률은 2014년 8.3%에서 2022년 6.8%, 패혈증 유병률은 2014년 21.4%에서 2022년 13.2%, 2단계 이상의 괴사성 장염의 유병률은 2014년 6.2%에서 2022년 5.0%로 감소했다.

2014년 출생아와 2019년 태어난 출생아가 만 1.5세일 때와 만 3세인 시점을 기준으로 장기 추적조사한 결과 뇌성마비로 진단 비율도 감소했다. 2014년 출생아가 만 1.5세 때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비율은 6.2%였다. 반면 2019년 출생아가 만 1.5세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비율은 4.5%다. 2014년 출생아의 만 3세 뇌성마비 진단 비율은 6.1%, 2019년 출생아의 경우 5.1%로 나타났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아의 건강한 생존뿐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