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남의 차량을 탈취해 연쇄 교통사고를 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새벽 강도, 특수폭행,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40분쯤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또 다른 차량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내리고 차량을 탈취해 앞서 사고 낸 차량을 다시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또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역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이어진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감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건에 대해 종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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