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민주당 대전시당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
서울·지방 불균형 '심장비대증' 비유..."충청권 성장의 중심으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정현 최고위원이 충청권 중심 국토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박정현·정청래·박찬대·서영교·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과 홍익표 원내대표,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5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서울·지방 간 불균형 발전 해소가 불가피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으로 사람, 정보, 돈, 기업이 다 서울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정치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모든 국민과 지역이 공평하게 성장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 중심으로 몰리며 심장 비대증과 다를 바 없는 현 국가 상황을 대한민국 중심인 충청권 발전을 통해 튼튼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지도부 의지를 담아 충청권을 성장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5 jongwon3454@newspim.com |
박정현 위원은 "민주당이 충청권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임하고 대전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은 충청권을 성장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여당 측 뜬금없는 메가서울과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뉴시티를 내놓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지방시대를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먼저 추진하는 것이 답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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