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인근서 버스 화재
관광객 전원 인근 휴게소 이동...기관간 협력 대응
[평창=뉴스핌] 오영균 기자 = 홍콩 국적 관광객들이 탄 대형버스에서 불이 나 탑승객들이 발빠르게 대피했다.
14일 오후 12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읍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부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대형버스에서 화재가 났다.
[평창=뉴스핌] 오영균 기자 = 14일 오후 12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읍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부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홍콩 국적 관광객 24명이 탑승한 대형버스에서 화재가 났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1.14 gyun507@newspim.com |
운전기사는 차량 이상을 인지하고 갓길에 차를 정차해 승객 24명을 대피시켰다.
24명의 승객들은 홍콩 국적의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기사의 빠른 조치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도로공사 승합차를 이용, 인근 평창 휴게소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화재 현장에는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 36명과 대형펌프차 등 장비 17대가 투입됐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이 협력해 구조활동에 나서 인명피해 없이 사고 발생 2시간 여 만에 현장이 정리됐다.
[평창=뉴스핌] 오영균 기자 = 14일 오후 12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읍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부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홍콩 국적 관광객 24명이 탑승한 대형버스에서 화재가 났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1.14 gyun507@newspim.com |
이 사고 여파로 5km 가량 차량 정체가 이어져 해당 구간 이용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