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대회에 아타야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임희정 등이 나선다고 사단법인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AGLF)이 14일 밝혔다.
한국의 유소연, 이보미(오른쪽)가 원년 대회 단체전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AGLF] |
한국에서는 '사막여우' 임희정, 이다연과 동갑내기 이소영 등이 출전한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상에 오른 김민별과 황유민이 나선다.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아마추어 유망주도 모습을 보인다. 대한골프협회 랭킹 1위 이효송과 2위 김민솔이 해외 무대에서 결전을 치른다.
국가대항전인 대회 개인전에는 모두 58명이 출전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참가국 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룬 스코어를 합산해 29개 팀의 순위를 가린다. 지난해 원년 우승 트로피는 유소연과 이보미가 팀워크를 발휘한 한국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은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여자골프 간판스타와 유망주가 대거 나온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작년은 사단법인의 설립과 13개국 14개 골프협회와 관계 구축에 공을 들였다. 올해는 원활해진 소통으로 각국의 우수한 선수가 상당수 출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대회 총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이며 단체전은 20만 달러, 개인전은 55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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