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Gadd45ß' 단백질과 스트레스 과립과의 새로운 분자적 상호기전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학술지 'Cell Reports(IF: 9.995)'에 지난 6일자로 온라인으로 게재됐으며 W.A. Gayan Chathuranga 박사과정학생이 이종수교수 지도하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종수 교수팀이 'Gadd45ß' 단백질과 스트레스 과립과의 새로운 분자적 상호기전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충남대학교] 2023.11.09 gyun507@newspim.com |
정상적으로 세포는 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일련의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이를 스트레스로 인지하고 세포질 내 스트레스 과립을 형성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인터페론과 염증반응 유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 과립은 다양한 RNA-결합단백질들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단백질은 'G3BP'이다.
이에 연구팀은 'Gadd45ß'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G3BP'와 상호작용해 스트레스 과립 형성을 촉진하고 이로 인한 인터페론 신호전달 활성화에 중요한 조절자로 역할을 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한다는 새로운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
이종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 과립의 형성 및 활성화에 관여하는 새로운 분자기전 발견이라는 학문적 진보는 물론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스트레스 과립과 관련한 다양한 질환들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 발굴과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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