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완공 목표..."대학·주민 공유 공간이자 새로운 상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6일 오후 대덕캠퍼스 실내체육관 옆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부지에서 '충남대학교 스포츠콤플렉스'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진숙 총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체육회,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는 6일 오후 대덕캠퍼스 실내체육관 옆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부지에서 '충남대학교 스포츠콤플렉스'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충남대] 2023.11.06 gyun507@newspim.com |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에는 320억원 전액 정부지원금이 투입되며,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약 22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연 면적 9664㎡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공사는 지난 1983년 건립된 실내체육관의 리모델링(3664㎡)과 인접한 부지에 새로운 시설을 신축(6000㎡)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규모의 지상 3층, 지하 1층에 실내 수영장(25m×8레인), 다목적 체육실,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게 된다.
스포츠콤플렉스 건립과 관련해 이진숙 총장은 지난 2020년 취임 직후 정부 관련 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건립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했다.
충남대는 박병석 의원과 조승래 의원 등 지역 정치인 역시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남대는 스포츠콤플렉스를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대학 구성원의 학업 및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적극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숙 총장은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에 건립되는 시설인 만큼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충남대의 새로운 상징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은 장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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