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 홍남표 창원시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ㆍ고밀도 집약 공간을 R&D특구로 지정ㆍ육성하는 제도로,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9년 지정됐다.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은 캠코의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방식으로 건립된다. 창원시는 강소특구 내 기업입주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해 기업입주공간 개발ㆍ관리를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가 자금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8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서 개최된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 착공식'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홍남표 창원시장(사진 오른쪽에서 아홉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
캠코는 지난 2020년 기업입주공간 건립을 위해 체결한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건립 위·수탁계약'에 따라, 사업비 44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257㎡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2025년까지 건축할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는 "금번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사업은 창원시의 공유지를 활용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개발사업 총 55건을 완료했으며, 금번 시행되는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개발사업을 포함해 약 1.3조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위탁 개발사업 44건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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