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5개단체...정부·국회에 새만금 예산복원 의지 전달
김관영 전북지사 "전북 도민들이 한마음 돼서 새만금과 예산과 전라북도를 살려내자"
[서울=뉴스핌] 고종승 기자 =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전북인 5000여명의 목소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졌다.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등 사회단체와 경제단체, 재경 향우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열고 예산삭감의 부당성을 알리며 예산 복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새만금 예산복원을 위한 전북도민 총권기대회가 7일 국회앞에서 개최됐다[사진=전북도]2023.11.07 gojongwin@newspim.com |
5개 단체는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은 33년간 추진돼 온 국가사업으로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이 차질을 빚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산단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며 SOC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새만금개발사업이 멈춰서는 안된다며 새만금예산의 완전 복원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참석하여 새만금 예산삭감의 부당성을 피력하며 새만금예산 복원없이 예산안 통과가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강훈식 예결위 간사도 참석해 국가사업법 위반, 예산불균형, 지역균형발전 역행을 문제 삼으며 새만금 예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 예산복원을 위한 전북도민 총권기대회가 7일 국회앞에서 개최됐다[사진=전북도]2023.11.07 gojongwin@newspim.com |
이날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상임대표: 윤석정, 서종표, 윤방섭, 회일, 박숙영, 박전산, 소재호) 전라북도의회,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최순모), 경기·인천 전북도민총연합회(회장 임영배), 새만금 정상화 재경전북인 14개시·군 비상회의(대표 박종길. 재경도민회 신·구회장협의회) 등이다.
김관영 지사는 격려사에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북 도민들이 함께 모여서 예산, 새만금, 전북도를 살려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냈다고 기억하게 만들자"며 "이제 한 달 남은 예산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달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예산복원을 위한 전북도민 총권기대회가 7일 국회앞에서 개최됐다[사진=전북도]2023.11.07 gojongwin@newspim.com |
새만금 예산복원을 위한 전북도민 총권기대회가 7일 국회앞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관영 지사가 참석자들에게 큰절하고 있다[사진=전북도]2023.11.07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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